클라우드, IoT, HCI, 빅데이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방법론 등 최신 트렌드 및 기술 공유

▲ ‘델EMC 포럼 2017’ 키노트 행사장 전경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델EMC 포럼 2017’을 개최했다.

과거 ‘EMC 포럼’을 전신으로 14년의 역사을 가진 올해 ‘델EMC 포럼 2017’에는 약 4천 7백여 명의 IT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델 EMC는 ‘실현하라(REALIZE)’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자사의 최신 전략과 솔루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는 김경덕 델EMC 한국 커머셜 비즈니스 총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부사장 겸 델EMC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과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델EMC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의 기조연설, 그리고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전무의 초청 연설이 진행됐다.

‘디지털 미래를 실현하라(Realize your digital future)’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웹스터 사장은 최근 델EMC의 조사를 인용해 “전세계 기업 중 오직 5%만이 디지털 혁신을 달성했는데, 이 기업들은 기존 기업보다 매출 초과 달성 확률이 2배 더 높았다”며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데이비드 웹스터 델EMC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

웹스터 사장은 이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위해 ▲IT 혁신(IT Transformation) ▲업무생산성 혁신(Workforce Transformation) ▲보안 혁신(Security Transformation) 등 세 가지 축을 제안하며 각각을 위한 델EMC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기술 발전과 향후 NVMe로의 전환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술의 발전상에 대해 설명했다.

오전 기조연설 후 오후 트랙에서는 델EMC 및 델테크놀로지스 계열사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업계 리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25개의 세션이 펼쳐졌다. 세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던 인프라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클라우드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 등 5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클라우드와 IoT,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델EMC 포럼 2017’에 마련된 별도의 전시 공간 ‘파빌리온’의 델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제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델은 8K UHD 모니터인 ‘델 울트라샤프(Ultrasharp) 32인치 8K 모니터’를 비롯해 ‘에일리언웨어(Alienware) 25인치 게이밍 모니터’,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제품 ‘델 캔버스 27(Dell Canvas 27)’ 등의 PC 및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 ‘델EMC 포럼 2017’ 현장의 델 부스

특히 전시장 한켠에는 델의 제품을 통해 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VR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델은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의 신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시각 효과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등의 제품들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장에서 공개된 VR 게임 또한 델의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홈커밍’ 영화 속에서도 ‘인스피론 15 게이밍 노트북(Inspiron 15 Gaming Laptop)’과 ‘XPS 13 투인원(XPS 13 2-in-1)’ 등 델의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델EMC의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델테크놀로지스의 계열사인 VM웨어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시스코, 브로케이드, 스플렁크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뿐 아니라 델EMC의 총판사인 대원CTS, 코오롱베니트,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총 30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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