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플랫폼 간 자유로운 마이그레이션 지원, IoT 부문도 협력

▲ ‘모드1’과 ‘모드2’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패브릭

[아이티데일리] 뉴타닉스(한국지사장 김종덕)는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뉴타닉스 환경과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을 결합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뉴타닉스와 구글클라우드는 양사 솔루션들을 결합, 사용자들이 구축 모델에 관계없이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합형 퍼블릭 클라우드상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먼저 단일 컨트롤 플레인인 ‘GCP용 뉴타닉스 캄(Nutanix Calm)’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원클릭 하이브리드 운영(One-Click Hybrid Operations)이 가능해진다. GCP 또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기존/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으며, GCP와 뉴타닉스 클라우드 환경 사이에서 자유로운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타닉스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Nutanix Xi Cloud Services)’가 GCP 상에서 구동된다. 이로써 뉴타닉스 사용자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GCP로 확장할 수 있으며, 통합 패브릭을 통해 기존 ‘모드1(Mode 1)’과 현대의 ‘모드2(Mode 2)’ 애플리케이션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lift-and-shift operations).

예를 들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로 GCP 환경상에서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 재해복구(DR)’를 사용하면서 전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세트에 빅쿼리(BigQuery) 애널리틱스를 적용하면, 값비싼 반복적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는 ‘쿠베르네티스(Kubernetes)’를 지원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관리, 확장할 수 있다. ‘쿠베르네티스’와 ‘구글 컨테이너엔진(GCE)’,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컨테이너 서비스(Acropolis Container Services)’를 결합해 컨테이너에 엔터프라이즈급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로써 상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확장적이고 연속적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게 뉴타닉스의 설명이다.

클라우드 관리자는 ‘뉴타닉스 캄’에서 선정의된(pre-defined) 애플리케이션 블루프린트를 통해 빠르게 ‘쿠베르네티스’를 셀프 프로비저닝하고, 구글클라우드 또는 뉴타닉스 기반 환경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인스턴트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과 뉴타닉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협력, 실시간 에지(edge) 인텔리전스와 코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사용 케이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에지 프로세스를 위한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설치해 GCP 기반 IoT 애플리케이션에 뉴타닉스를 인텔리전스 에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트레이닝과 분석은 GCP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뉴타닉스의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NEXT) 컨퍼런스 2017’에서는 양사가 제시하는 IoT 플랫폼의 콘셉트 데모 비디오가 공개되기도 했다.

수디쉬 네어(Sudheesh Nair) 뉴타닉스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양갈래 길을 모두 가기를 요구한다. 구글과의 전략적 제휴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 보편성, 확장성, 직관성을 보장하는 단일화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를 제공해 고객들의 IT 운영을 단순화하려는 뉴타닉스의 전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난 보든(Nan Boden) 구글클라우드 기술 파트너 총괄은 “뉴타닉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글은 기업이 마주한 최대 기술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갔다. 바로, 보안과 확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뉴타닉스는 구글클라우드가 풍성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화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뉴타닉스 캄’과 ‘GCP’를 통합한 서비스는 2018년 1분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개발, 가격 등 기타 상세 사항은 향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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