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형태, 체류 시간 등 고려한 ‘열독률’ 높은 뉴스 제공

▲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열독률’이 높은 뉴스를 제공하는 ‘꼼꼼히 본 뉴스’ 섹션을 개설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포털 ‘다음(Daum)’에 ‘꼼꼼히 본 뉴스’ 섹션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꼼꼼히 본 뉴스’는 이용자들이 특별히 주목해 읽은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섹션으로,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열독률’ 지수가 높은 뉴스를 보여준다. ‘열독률’은 뉴스의 길이나 형태, 뉴스 페이지에 체류한 시간 등을 고려해 독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한 지표다.

‘열독률’을 통해 현재 포털 뉴스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조회수나 댓글수 등의 정량적 지표를 보완하고, 조회수가 적더라도 깊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뉴스라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제휴 언론사는 송고한 뉴스의 열독률을 확인할 수 있어, 독자에게 깊은 관심을 받은 뉴스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꼼꼼히 본 뉴스’는 모바일 ‘다음’ 앱 첫 화면과 ‘다음뉴스’의 랭킹 섹션에서 제공되며, 향후 ‘다음’ PC 화면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열독률’이 높은 1~15위의 뉴스 리스트를 10분 단위로 업데이트하며, 랭킹 섹션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많이 본’, ‘댓글 많은’ 뉴스 등과 함께 배치되돼 여러 지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황지혜 카카오 뉴스 파트장은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카오의 뉴스 추천 인공지능(AI) ‘루빅스(RUBICS)’에도 ‘열독률’ 지수를 반영하는 등 좋은 뉴스와 독자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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