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분석 프로세스 자동화 가능…AI·크로스채널 지원해 개인화된 경험 제공

 
[아이티데일리] 어도비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dobe Analytics Cloud)’에 새로운 음성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에 음성 분석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인공지능(AI) 플랫폼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통한 음성 데이터 심층 분석으로 고객에 대한 통찰을 얻고 번거로운 수동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빠르게 실행에 옮기거나 이메일·광고 등에서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최신 ‘어도비 애널리틱스 데이터(Adobe Analytics Data)’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음성 인식 기기들의 온라인 판매량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측은 음성 인터페이스가 소비자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은 고객에게 탁월한 음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는 ‘알렉사(Alexa)’, ‘시리(Siri)’,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코타나(Cortana)’, ‘빅스비(Bixby)’와 같은 플랫폼의 음성 데이터를 정밀히 분석한다. 새로운 음성 분석 기능은 각 상황의 변수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음성 상호작용을 해결하며, 사용 빈도나 음성요청 후 이뤄지는 행동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도 제공한다.

‘어도비 센세이’는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음성 인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객 상호작용을 구축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와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는 음성 분석 데이터와 결합해 소비자의 디지털 상호작용이 일관성을 갖도록 지원한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일부인 ‘어도비 타깃(Adobe Target)’은 음성 인식 기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적으로 다른 채널에서도 음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빌 잉그램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매우 빠르게 변하며, 음성 인식 기기에서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게 될 것”이라며,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전 고객 여정에 걸쳐 음성 데이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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