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 5월 말부터 AWS 클라우드 도입에 착수, 2개월여 만에 모든 서비스와 사내 업무환경을 클라우드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 서비스 클라우드화에 따라 위드이노베이션의 종합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의 시스템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이전됨으로써, 여름 성수기 등 사용자 트래픽이 급증할 때 서버 증설에 소요되는 작업시간이 기존보다 70% 이상 개선됐다. 회스 측은 향후 서버 오토 스켈링(Auto Scaling) 최적화를 통해 서버증설 관리 포인트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이전으로 개발자의 업무 방식도 바뀐다. 서버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스택 관리 등 단편적인 업무가 줄고, 앱 개발에 집중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윤진석 여기어때 CTO는 “다양한 숙박정보와 예약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 백엔드 인프라가 탄력적일 필요가 있다”면서, “앱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개발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WS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이노베이션은 최근 기술 전문 블로그를 신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얻게 된 R&D 경험들을 공유한 바 있다. 스타트업 업계 전반으로 R&D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ICT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여기어때’ R&D실의 개발문화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