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음성 인식 촬영화면에서 동시 구현

▲ ‘카카오 아이’가 적용된 ‘보이스치즈’ 기능이 공개됐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치즈’ 기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 치즈’ 앱의 ‘보이스치즈’ 기능은 이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개인화된 스티커를 제작해준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촬영 경험 및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얼굴 인식 및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과 음성 인식 기술이 촬영 화면에서 동시에 구현되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 치즈’에서 마이크 버튼만 누르면 즉시 ‘보이스치즈’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말하는 내용은 텍스트로 변환돼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를 완성하게 된다. 이 때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거나,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 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결과물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 간편하게 공유 가능하다.

‘보이스치즈’에 활용된 ‘카카오 아이’는 음성 인식 및 합성기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카카오의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 하에 자사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아이’를 제공, 생태계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정현주 카카오 셀피TF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얼굴 인식 스티커에 음성을 접목한 ‘보이스치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개인화된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한 ‘카카오톡 치즈’는 1,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와 함께 찍은 듯한 효과를 주는 300여종의 스티커, 카카오톡 프로필 주위를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800여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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