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폰 디자인 계승…지문인식, LG페이 등은 빠져

▲ LG전자가 40만 원대 스마트폰 ‘LG Q6’를 8월 2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Q 시리즈’의 첫 번째 스마트폰인 ‘LG Q6’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일 출시된다.

‘LG Q6’는 5.5인치 풀비전(FullVision) 대화면과 3GB 메모리(RAM), 32GB의 저장공간(ROM)을 갖추고 41만 9,100원에 출시된다. LG전자는 메모리 용량을 각각 4GB와 64GB로 늘린 ‘LG Q6+’도 8월 중 선보인다.

‘LG Q6’는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처음으로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18:9 화면비의 5.5인치 대화면을 담아내 화면 몰입감과 그립감을 모두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LG Q6’는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일명 ‘밀리터리 스탠더드(Military Standard: 밀스펙)’를 획득했다. 낙하 테스트는 물론 저/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저압 등 총 12개 테스트를 ‘통과(Pass)’하는 등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 측면 메탈 테두리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AL7000 계열의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베젤이 가장 얇은 옆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 화면의 둥근 모서리가 외부에서 받은 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중앙처리장치(CPU)의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 서멀 패드(Thermal Pad) 등 방열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갖췄다. 다만 ‘LG 페이’나 방수·방진, 지문인식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LG Q6’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 화면이 해제되도록 얼굴 인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넓은 풍경을 배경으로 셀카가 가능한 전면 광각 카메라 ▲화면을 반으로 나눠 1: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업로드하는 ‘스퀘어 카메라’ 등 탁월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제휴 할인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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