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업종분석 분석 리포트 발표…업종별 광고비 1위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

▲ 메조미디어가 지난 상반기 광고비 및 업종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아이티데일리]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가 ‘2017 업종분석 리포트-상반기 광고비 분석’을 2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지털 광고비는 전년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애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이번 리포트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PC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 DA), 동영상 광고 등 디지털 광고비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종합 ▲게임 ▲교육·복지 ▲금융 ▲식음료 ▲유통 ▲자동차 ▲화장품 등 7가지 업종과 종합편으로 구분해 발간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PC DA, 모바일 DA, 동영상 광고 등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전체 디지털 광고비는 지난해 상반기 5,125억 원에서 올해 6,086억 원으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광고비가 집행됐으며, 월 평균 1,000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동영상 광고비는 지난해 상반기 28%에서 올해 상반기 33%로 5%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배너형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8%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모바일 기기와 동영상 매체 이용률 증가 트렌드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상위 10위(TOP 10) 업종 광고비 비교(PC 및 모바일 광고비 총합 기준)’ 조사 결과, 컴퓨터 및 정보통신 분야가 1,022억 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의 831억 6,000만원에서 22% 상승했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유통 업종의 올해 상반기 전체 디지털 광고비는 820억 원으로, 지난해 681억 6,000만원보다 약 20% 이상 상승했다.

PC, 모바일 배너형 광고 및 동영상 등을 포함한 업종별 디지털 총 광고비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는 ▲자동차(41%) ▲식품(31%) ▲유통(20%) ▲게임(19%) ▲교육(13%) ▲화장품(12%) ▲금융(-1%)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업종의 광고비 상승은 신차 프로모션과 경차 및 중형차 프로모션 광고비 집행 규모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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