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강렬한 메시지, 소리보다 텍스트·그래픽 활용이 중요

▲ 페이스북이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 제작을 위한 팁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페이스북이 TV 광고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바일 환경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디자인 및 제작 팁을 4일 공개했다.

먼저 모바일 환경에 맞는 광고는 전체 길이가 짧고 소리 없이도 시청 및 내용 파악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수 초 만에 흥미를 잃는 소비자 행태를 반영해 동영상 초반에 핵심 메시지와 브랜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장면을 포함해야 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시각적인 캠페인 메시지를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타이포그래피 및 그래픽 면에서는 음성 더빙 대신 텍스트와 그래픽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영상 화면 분할 및 비율 또한 중요하며, 특히 모바일 동영상에서는 일반적인 가로 화면보다는 정사각형 및 세로 방향 동영상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측은 화면 분할 및 그리드를 활용해 한 번에 여러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바일 동영상으로 보다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동영상 제작 전반에 걸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TV 광고를 길이만 단축하거나 로고 및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소소한 변화만으로는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역동적인 그래픽과 그리드 및 화면 분할 등을 통해 전체적인 형식에 변화를 준 경우 광고 캠페인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편, 브랜드 및 기업의 TV 광고를 낮은 비용으로 모바일용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광고 형식 ‘포케TVC(PockeTVC, Pocket Television Commercials)’를 제안했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은 지난 1월 기준 전 세계 약 250개 이상의 클라이언트의 ‘포케TVC’를 제작을 지원했으며, 기존 TV 광고보다 더 높은 브랜드 성과 증대(Brand Lift)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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