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첫 분기 영업이익 100억 돌파…영업이익률 41% 기록

▲ 한글과컴퓨터 2017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단위: 백만원, %)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2017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 258억 및 영업이익 105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6%, 14.2%씩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100억을 돌파했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한컴오피스 네오(NEO)’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번 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MS오피스와 호환 가능한 ‘한컴오피스 네오’를 통해 하나의 오피스로 모든 문서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비용절감 효과로 신규 고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PC-모바일-클라우드에 이르는 풀 오피스(Full Office)라인업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중국·인도·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호응을 얻어, 상반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글과컴퓨터는 현지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 오피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Dex)’의 오피스 매출이 반영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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