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실제 물리 환경 생성 지원, 새로운 인터랙티브 AR 경험 제시

▲ PTC ‘뷰포리아’ 플랫폼에서 구글 ‘탱고’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티데일리] PTC는 자사 증강현실(AR) 개발 소프트웨어(SW) ‘뷰포리아(Vuforia)’ 플랫폼에서 구글의 센서 집합 기술이 적용된 ‘탱고(Tango)’ 디바이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뷰포리아’ AR 플랫폼은 지능형 컴퓨터 비전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컨텐츠를 실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정 사물과 관련돼 있는 기존의 AR 콘텐츠와 달리 폭 넓은 룸-스케일(room-scale)의 AR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뷰포리아’의 ‘스마트 터레인(Smart Terrain)’ 기능은 개발자들이 실제 물리적인 환경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물 및 표면의 계층 구조를 AR 개발을 위한 장면 그래프 형태로 제공, 주변 환경이 반영된 장면 그래프를 동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각 개발자에 의해 정의되거나 재구성된 오브젝트 및 사물 표면을 포함할 수 있다.

‘스마트 터레인’ 기술은 차세대 심도 인식 카메라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하학적인 환경 요소를 묘사하는 한편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의미상의(semantic) 환경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개발자 및 설계자들이 보다 심층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튼 마더 앱스타인(Eitan Marder Eppstein) 구글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뷰포리아’에서 ‘탱고’를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들이 ‘스마트 터레인’ 기술을 활용해 향상된 AR 기술 및 3D 재구성 작업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 라이트(Jay Wright) PTC 뷰포리아 대표는 “‘뷰포리아 스마트 터레인’은 3D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디바이스의 잠재 가치를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AR 개발자들은 이전까지와 차별화 된 크리에이티브의 경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한 결과물 또한 혁신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PTC는 연내에 ‘탱고’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뷰포리아 스마터 터레인’ 기능을 인터랙티브 3D 경험 개발 툴인 ‘유니티(Unity)’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