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 박종혁 부원장/시민정책연구부장

▲ 박종혁 고양시정연구원 부원장

[아이티데일리] “경기도 고양시는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스마트 시티를 그리고 있고, 또한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가 되는 도시환경 조성 방안도 연구하고 있어 ICT 관련 기업, 특히 SW 전문기업들의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정연구원 박종혁 부원장 겸 시민정책연구부장은 최근 본지와의 약식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한 큰 틀을 ‘ICT를 통한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음을 밝혔다.

박 부원장은 이에 따라 “ICT 관련 기업, 특히 SW 전문기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요소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연구 분석하고 있다”며, “고양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ICT 관련 기업들이 연구개발은 물론 비즈니스 창출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드타운으로 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ICT 관련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적합한 최고의 환경 조건을 마련할 목적으로 고양시정연구원을 설립했다”며, “젊은이들이 먹고 자고 일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 즉 킨텍스를 중심으로 현재 조성 중인 한류월드와 맞물려 ICT 테크노 밸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박 부원장은 밝혔다.

박 부원장은 또 아직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지 않았음을 전제로, 고양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생산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ICT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조건을 마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테크노밸리 같은 단지는 아주 저렴하게 분양을 하고,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먹고 자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최우선이 아니겠느냐? 라고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밝혔다.

박 부원장은 또 현재 고양시는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ICT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담을 추진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며, ICT 관련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박종혁 부원장은 한국정부회계학회 임원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부터는 고양시 투융자 및 지방재정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며 고양시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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