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업 부문 카카오게임즈로 통합, 게임 전문 회사 위상 강화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 게임 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에 통합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게임 사업 부문의 카카오게임즈 통합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력으로 게임 산업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PC, 온라인 아우르는 라인업 구축 ▲다양한 IP·콘텐츠 확보할 수 있는 기반 강화 ▲유력 게임 회사들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게임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카카오는 이용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에 집중하고,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전문 회사로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 온라인, VR·AR 등을 아우르는 게임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좋은 콘텐츠로 게임 산업 발전과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홀딩스를 소규모 합병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