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에서 워크스테이션 또는 HPC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제공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새로운 ‘쿼드로 가상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Quadro Virtual Data Center Workstation Software; vDWS)’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쿼드로 vDWS’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 가속 서버를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사적 규모의 가상 업무공간 수요 해결을 위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쿼드로’는 수백 개의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면서 기업 내 전문가용 가상화를 위한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아왔다. ‘쿼드로 vDWS’를 활용하면 가상화 그래픽 및 연산 워크로드를 ‘테슬라’ 가속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가상 워크스테이션 및 랩톱 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 ‘쿼드로 vDWS’는 33개 시스템 제조사의 120개 이상 시스템에서 이용 가능하며, 동일한 GPU로 다수의 기업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소유비용 또한 절감된다.

‘쿼드로 vDWS’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인력들 간의 협업과 높은 수준의 이동성을 가능하게 하며, 높은 수준의 연산 집약적 워크플로우 문제를 해결한다. 연산 집약적 워크플로우는 3D, 실사 렌더링, 가상현실 및 딥러닝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크기 및 복잡성으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최종 결과물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설계 과정 시뮬레이션이 실행되는 분야인 공학 및 과학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테슬라’ GPU 가속기를 탑재할 경우, ‘쿼드로 vDWS’는 ▲최대 24GB의 GPU 메모리를 통한 대규모 몰입형 모델 처리 ▲기존 엔비디아 GPU 아키텍처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으로 더 빠르고 우수한 의사 결정 지원 ▲가속 그래픽 및 연산(CUDA 및 OpenCL) 워크플로우 지원으로 설계 및 컴퓨터 이용 공학 시뮬레이션 능률화 ▲연산 집약적 작업인 H.264 동영상 인코딩을 CPU에서 분리해 리눅스 가상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성능 및 사용자 밀도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NVENC’ 등의 성능을 제공한다.

밥 피트(Bob Pette) 엔비디아 전문가용 가상화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워크플로우는 인공지능, 실사주의, 가상현실 및 직원들 간 협업 강화 등을 모두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 ‘쿼드로’ 가상화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진화하고 있으며, ‘테슬라’ 탑재 서버에서 제공되는 ‘쿼드로 vDWS’를 통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세트 해결, 성능 부하가 큰 애플리케이션 실행, 모빌리티 강화 니즈 충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SI그룹과 같은 엔비디아 고객들은 ‘쿼드로 vDWS’를 통해 단 하나의 GPU로 다수의 엔지니어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실시간으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에 원격 접근하고 몰입형 제품 가상화도 수행할 수 있다.

에릭 캄(Eric Kam) ESI 몰입형 경험 사업부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ESI의 고객들은 기업 전체에 가상현실을 보급하고자 한다”며, “가상 프로토타입에서도 실제 프로토타입과 유사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가상 프로토타입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건으로 인해 특정 위치에 한정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엔비디아 ‘쿼드로 vDWS’와 ‘테슬라 P40’을 통해 ESI의 ‘VRify’ 애플리케이션은 실제 워크스테이션이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힘, 성능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부담이 큰 3D 자산을 손쉽게 관리하고,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를 가상 환경에 통합하며, 실시간으로 복수 동체형 물리 시뮬레이션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잠재적으로는 사용자의 디자인을 어느 곳에서나 성능 저하 없이 브라우저를 통해 가상현실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그리드 vPC’로 최첨단 가상 작업공간 구현

제조 및 설계 워크로드가 더욱 복잡하게 증가함과 동시에 ‘윈도우10’, ‘오피스365’,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도 디지털 업무공간을 위한 여러 특징과 기능, 가상 PC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그래픽 가속화를 필요로 한다.

그래픽 가속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의 수요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그리드(NVIDIA GRID) vPC’ 제품의 성능 개선을 발표했다. ‘그리드 vPC’는 ‘엔비디아 그리드 2017년 8월 릴리즈 버전’ 및 ‘파스칼 기반 엔비디아 테슬라 GPU 가속기’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 개선을 활용해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먼저 사용자 밀도 및 확장성이 개선돼, 이제 ‘테슬라 P40’은 1GB 가상 데스크톱 프로파일에서 ‘테슬라 M60’과 비교해 30% 가량 증가한 규모인 최대 24개의 인스턴스를 지원한다. IT부서는 이러한 그래픽 가상화 밀도를 활용해 인프라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그래픽 가속 가상화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을 엔터프라이즈 전체에 제공 가능하다.

또한 IT부서는 종합적 관리 및 모니터링 도구를 통해 호스트 및 게스트 레벨에서 vGPU 시각화 확보가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레벨 모니터링 기능으로 최종 사용자의 경험을 스마트하게 설계하고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다. VM웨어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즈(vRealize Operations)’와 ‘시트릭스 디렉터(Citrix Director)’ 및 ‘젠센터(XenCenter)’와의 신규 통합을 지원해 유연성과 단일 통합 뷰에서의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새로운 GPU 리소스 스케줄러 기능을 통해서는 IT부서가 vGPU 리소스를 사용자에게 일관되고 매끄럽게 할당할 수 있어, 이른바 ‘노이지 네이버(Noisy neighbor, 예기치 않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지연 및 사용자 경험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테슬라 탑재 가상 GPU 솔루션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성능 제공

엔비디아 ‘쿼드로 vDWS’ 및 ‘그리드 vPC’ 솔루션은 ‘파스칼’ 기반 ‘테슬라’ GPU 가속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테슬라 P4’, ‘P40’ 및 ‘P100’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테슬라 P6’는 블레이드 서버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16GB의 메모리를 제공하고 1GB 가상 데스크톱 프로파일에서 최대 16개의 인스턴스를 지원한다. ‘파스칼’ 기반 ‘테슬라’ 가속기는 기업 전체적으로 그래픽 및 연산 가상화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이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를 IT부서에 제공한다.

‘쿼드로 vDWS’ 및 ‘그리드 vPC’ 솔루션은 시스코, 시트릭스, 델, HP, IBM, 레노보, VM웨어 등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서버 시스템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새로운 ‘파스칼’ 기반 기능에 대한 지원은 9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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