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성장하는 HCI 유망주와 x86 서버 1위의 만남”

▲ ‘파워에지 R730’을 탑재한 델EMC ‘V엑스레일’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전 세계 x86 서버 시장 판매량 1위인 자사 ‘파워에지(PowerEdge)’ 서버를 결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V엑스레일(VxRail)’을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V엑스레일’은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EMC는 ‘파워에지’ 기반의 새로운 ‘V엑스레일’을 토대로 국내에 더욱 다양한 모던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IDC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 세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65%가량 확대된 HCI 시장에서 델EMC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325%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를 견인하고 있는 제품이 ‘V엑스레일’이다.

델EMC와 VM웨어가 공동 개발한 ‘V엑스레일’은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SAN’을 포함하고 있다. ‘V엑스레일’은 2016년 3월 출시된 이래 97개국 2,000개 이상 고객사에 14,000대 이상의 노드가 판매됐다. 스토리지 용량으로는 145PB(페타바이트) 이상, 15만개 이상 코어에 해당하는 규모다.

델EMC가 새롭게 선보이는 ‘V엑스레일’은 ‘파워에지’ 서버와 통합돼 동일한 가격대에서 40% 더 높은 CPU 성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구성으로 유연성과 확장성 또한 향상됐다. 올플래시 노드의 용량은 2배 더 증가했으며, 합리적 가격대의 엔트리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최소 도입 비용은 25% 낮아졌다.

‘파워에지’ 서버의 성능이 더해지면서 지원하는 워크로드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우선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고집적 스토리지 노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와 같이 스토리지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모하는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다.

‘V시리즈’ 제품군은 노드당 GPU를 2개씩 장착해 ‘윈도우10(Windows 10)’과 같은 최신 OS나 CAD, CAM, R&D 업무와 같은 그래픽 중심의 클라이언트 가상화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원거리 사무소나 지점 등 다양한 원격 지점의 IT 환경을 보다 간편하고 비용효율적으로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EMC는 또한 9월 이후 모든 ‘V엑스레일’ 하드웨어에 신규 소프트웨어인 ‘V엑스레일 어플라이언스 4.5(VxRail Appliances 4.5)’를 탑재할 예정이다. ‘V스피어(vSphere) 6.5’를 내장한 ‘V엑스레일 어플라이언스 4.5’ 버전은 ▲20분 만에 설치 가능한 더 빠르고 간편해진 구축 ▲싱글 프로세서 옵션 등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하드웨어 유연성 ▲최신 VM웨어 기술 지원 ▲델EMC 원격지원 서비스 등으로 향상된 상호운용성 등이 특징이다.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은 현재 IT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표적 분야로, 데이터센터의 민첩성은 높이고 복잡성은 낮추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평가하며, “‘파워에지’ 서버가 ‘V엑스레일’에 탑재됨에 따라, 솔루션의 확장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돼 국내 HCI 시장에서 델EMC의 성장 또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워에지’ 서버를 탑재한 새로운 ‘V엑스레일’은 국내에서 주문 및 구매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델EMC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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