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 제공

▲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의 VR 및 360도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

[아이티데일리] 어도비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의 업데이트를 통해 영상 콘텐츠 창작자에게 향상된 스토리텔링 구성 경험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는 ▲시청자 관점의 경험을 제공하는 ‘VR 영상 모드’ ▲VR에 맞는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VR 자동 인식(Auto-aware)’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플랫폼에 맞춘 영상 최적화 기능 데스티네이션 퍼블리싱(Destination Publishing) ▲VR영상에 멀티채널 오디오를 지원하는 앰비소닉 오디오(Ambisonic audio) 등도 제공된다.

어도비 측은 이번 업데이트가 자사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가상현실 기능 향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2017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의식 조사(Adobe 2017 Creative Pulse)’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 VR·AR을 포함한 신기술이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판도를 바꿀 요소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에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하고,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의 멀티디바이스 동영상 전송 플랫폼 ‘어도비 프라임타임(Adobe Primetime)’의 지원 범위를 VR 및 AR 콘텐츠까지 확대한 바 있다.

한편, 어도비는 최근 글로벌 360도 및 VR 소프트웨어업체 메틀로부터 ‘스카이박스(SkyBox)’의 모든 기술을 인수, 한층 강화된 VR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박스’는 ‘프리미어 프로 CC’와 ‘애프터 이펙트 CC’ 후반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으로, 이를 통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더 간편한 360도·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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