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 www.3com.co.kr)이 최근 중대형 라우터를 출시하고 국내 라우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라우터 3000 시리즈와 5000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성능 및 기능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부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중대형 라우터 6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6000 시리즈는 핫스왑 기능과 리던던시 기능을 강화했으며,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쓰리콤 중대형 라우터 6000 시리즈는 향후 네트워크 핵심 시장으로 부상할 VoI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앞으로 네트워크 시장은 VoIP 기반의 IP 텔레포니 서비스에 의해 크게 인프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호원 사장은 "향후 3∼5년 후에는 IP 기반에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대가 시작되며, 이에 따라 VoIP 장비로 네트워크 장비가 전면 교체 및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쓰리콤 라우터 6000 시리즈가 이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장비로 향후 VoIP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쓰리콤은 기존 3000 시리즈와 5000 시리즈를 기반으로 브랜치 오피스 시장의 공략을 확고히 하며 이번 6000 시리즈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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