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간편하고도 실질적인 제조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 SK(주) C&C ‘제조 DT PoC 센터’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키테일’을 시연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제조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보다 쉽게 체험하고, 간편하게 도입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9일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가 ‘제조 DT PoC(개념검증) 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SK(주) C&C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가 있는 SK(주) C&C 판교캠퍼스 내에 위치해있다.

SK(주) C&C ‘제조 DT PoC 센터’는 15평의 공간에 회의실과 60인치 대형 모니터 3대 및 데스크톱PC 4대로 구성됐으며, ‘작지만 국내에서 제일 큰 검증 센터’를 표방한다. 이곳에서는 텐서플로우(Tensorflow), 스파크, R 스튜디오, 우분투(Ubuntu)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는 물론이고 SK(주) C&C의 인공지능(AI) ‘에이브릴(Aibril)’과 분석 플랫폼 ‘스키테일(SKYTALE)’ 및 빅데이터 솔루션 ‘큐타(QUTA)’ 등도 이용해볼 수 있다.

특히, 준비부터 수행까지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 걸리던 기존 빅데이터 PoC가 대폭 간소화되고, 여러 신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는 시설과 판교캠퍼스에 대기 중인 분석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센터에서는 동시에 여러 고객사를 병행 수행하지 않고 한 번에 한 개의 고객사만 PoC를 수행할 방침으로, 고객은 별다른 기술적 준비사항을 갖출 필요 없이 데이터만 제공하면 된다.

고객이 ‘제조 DT PoC’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oC를 신청하면, 제조 DT PoC 센터는 즉시 전담인력을 배정하고 분석의 범위와 일정을 확정짓는다. 분석할 데이터의 선별은 SK(주) C&C의 도메인별 전문 컨설턴트들이 고객사로 방문해 사전에 진행되며, 이후 분석에 필요한 고객의 데이터를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에 저장하면 PoC 준비가 끝난다. 고객과 센터는 하나의 팀을 이루는 형식으로 애자일(Agile)하게 PoC를 수행하게 된다.

‘제조 DT PoC 센터’는 제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석 서비스를 망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 번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검증된 오픈소스SW와 개발도구, 빅데이터 분석 체계, 머신러닝(기계학습) 엔진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필요 시 ‘클라우드 제트 랩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문용식 SK(주) C&C 제조DT추진담당 상무는 “제조 DT PoC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디지털 전환의 해답을 단시일 내에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제조 고객을 위해 디지털 전환의 모든 해법을 제공하는 핵심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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