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음성인식 위한 고성능 마이크 4개 장착…이달 중 예약 판매 시작

▲ 카카오프렌즈 피규어가 부착된 ‘카카오미니’ 모습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Kakao Mini)’를 5일 카카오TV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형 엔진(음성인식/합성 기술), 대화형 엔진(자연어처리 기술), 추천형 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이 적용된 기기다.

‘멜론’이 보유한 음악 DB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결합돼 사용자의 취향·기분·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고, ‘카카오톡’과 연동돼 메시지를 확인·전송할 수 있으며, 포털 다음 등 여러 카카오 서비스도 연계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미니’에는 원거리 음성 인식 성능을 갖춘 고성능 마이크 4개가 장착돼, 발화 방향을 탐지해 음성 인식률을 향상시킨다. 블루투스와 AUX단자로 일반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작은 크기의 외형에는 패브릭 소재가 사용됐고, 초기 구매자에게 선착순 제공되는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는 자석이 달려 있어 ‘카카오미니’ 상단에 부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달 중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관련 세부 내용은 카카오 AI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추후 공개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