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직접판매만을 해온 델은 월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로 선언, 간접판매 신호탄을 던진데 이어, 국내에서도 GS 홈쇼핑을 통해 자사의 노트북을 판매하기로 밝혔다. 이는 간접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델코리아는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4일 저녁 11시 40분부터 60분간 판매될 제품은 14.1인치의 '인스피론1420'으로, Core 2 Duo 프로세서를 포함한 Intel 965G 칩셋을 탑재했다. 1기가 메모리에 120기가 하드드라이브를 갖춰 데스크탑 PC 성능 못지않다는 게 델의 설명이다. 2백만 화소 내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비스타 홈베이직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내장된 Wi-Fi캐쳐로 빠르게 무선 신호를 찾아내며, 미디어 다이렉트 버튼을 통해 윈도우 부팅없이 원터치 버튼으로 사진, 음악, 영화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99만9천원이다.
99,000원을 추가하면 2G 메모리와 DVD 레코더 업그레이드, 도난 방지 기능을 갖춘 타거스 데스크톱 락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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