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UN ‘도시문제해결 청년창업대회’,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 및 ‘메이커 해커톤’ 등 열려

▲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 포스터
[아이티데일리] 스마트시티를 위한 서울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이 오는 1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유엔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시문제해결 청년창업대회’ ▲디지털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 ▲젊은 영메이커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메이커 해커톤’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Digital Festival, SIDiF)’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며, ‘디지털, 시민의 삶을 바꾸다(Digital Inspiring Your city SEOUL)’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불만(도시문제)을 서로 나누고 디지털로 풀어보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먼저, 9월 19일에는 교통, 환경, 건강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와 UN의 ‘도시문제해결형 청년창업대회(Urban Innovation Challenge: CITYPRENEURS)’가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124개 팀과의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오른 30개 팀 가운데 최종우승 3팀에게 총 시상금 2,400만원과 국제회의 및 포럼 참가 기회, 국내외 투자매거진 및 보고서 등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시와 유엔의 도시문제해결 청년창업대회’는 청년의 창의능력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 미래도시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다. 행사는 서울시와 UN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이 공동주최한다. 7월 5일~8월 21일까지 신청한 124개 팀(국내 74팀, 국외 50팀) 중 30개 팀(국내 20팀, 국외 10팀)이 본선에 올라 있다.

22일에는 시민주도형 디지털 도시 혁신을 주제로 ‘2017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교통, 환경, 교육,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에는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인 OASC의 마틴 브린스코프 의장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영국 엑센트리(XnTree)의 천재원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여한다.

23일과 24일에는 영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도시문제 해결형 메이커 해커톤’이 진행된다. 청소년 메이커 14팀 100여 명이 참가해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특강 및 디자인 씽킹을 통한 주제 발굴, 아두이노 보드 등의 재료와 장비를 활용한 팀별 메이커 활동, 우수 창작물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4일 신촌 연세로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을 테마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문제를 청취하고 디지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불만해소축제’가 열린다. 특히, 나몰라패밀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글로벌 청년 디지털 회담’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과 방송인 타일러, 로빈, 일반 서울시민 등이 참여해 ‘디지털을 통해 본 서울과 세계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불만해소 축제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메이커존, 디지털 백일장, 디지털놀이터, 디지털운동회, 디지털 교육 체험존, 불만방송국 등을 운영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스마트시티로써 나아갈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을 소재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핵심 동력인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9월 17일까지 ‘2017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 참가 접수와 ‘불만해소축제’에서 도시 속 불만사항을 접수받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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