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산업 인적자원개발 기반 마련”

▲ SW산업협회 연구조사에 따른 스마트홈 산업 직무구조도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스마트홈 기업의 현장 전문가와 함께 추진한 ‘스마트홈 산업 직무분석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SW산업의 유망분야나 융합신산업 등 전략분야를 매년 1개 이상 발굴해 직무분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전문가들의 전망과 현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전략분야로 선정했고, 광범위한 IoT 적용 서비스 분야 가운데 파급효과(연관성), 시장성, 인력수요 등을 근거로 스마트홈 분야를 최종 연구 분야로 확정했다.

스마트홈이란 Io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거주자를 위한 편익, 복지, 안전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지능화된 주거공간으로, IoT 기술이 다양한 가전에 동시에 적용되고 스마트 기기 이용의 대중화됨에 따라 시장 성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전통적인 스마트홈 서비스에 필요한 SW 및 HW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주도할 만한 기술과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협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홈 산업의 직무 및 필요 역량을 도출, 스마트홈 인력의 성장경로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홈 산업의 개념과 국내외 동향, 분류 및 주요업무 정의, 직무구조 및 직무체계, 발전방향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직무분석 연구결과가 담겨있으며, 연구결과는 인력양성 정책 발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스마트홈 산업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SW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장 전문가의 참여로 산업 현장 중심의 직무체계를 분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발간된 보고서가 스마트홈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 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W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발전법 제12조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을 받아 설립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한국SW산업협회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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