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금융기관용 솔루션 개발

▲ 데일리인텔리전스가 SBI 리플 아시아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아이티데일리] 국내 핀테크 전문 기업 데일리인텔리전스(대표 이경준)는 SBI 리플아시아(SBI Ripple Asia, 대표 오카타 타카시)와 금융권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SBI 리플아시아는 작년 5월 SBI 홀딩스(대표 키타오 요시타카)와 미국 리플(Ripple)이 공동 설립한 합작 회사다.

데일리인텔리전스와 SBI 리플아시아는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솔루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 및 아시아 전역의 국제 송금시스템의 혁신을 이루려는 공동 목표를 갖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혹은 분상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은 증권사, 은행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의료, 보험, 대학까지 폭넓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 돼있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인텔리전스는 2년 전 초창기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모듈화된 블록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회사다. 금융투자협회를 필두로 25개 증권사가 참여한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상용화 컨소시엄’의 단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망 공개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우리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 분야에서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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