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모스트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아이티데일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 신민균)는 글로벌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쿠딩(대표 류정빈)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와 미국 인모스트파트너스(Inmost Partners)가 공동 진행했으며,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3년 3월 설립된 쿠딩은 자체 웹사이트에 로컬 브랜드를 모아 전세계 고객과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한다. 로컬 브랜드가 별도 마케팅 및 배송 시스템 없이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무료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현재 50개 이상의 국내 브랜드 상품이 미국과 캐나다 등 7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브랜드로부터 해당 상품을 받아 3~4일 안에 고객에게 배송을 완료하므로 재고가 남을 위험성도 적다는 설명이다.

류정빈 쿠딩 대표는 “쿠딩은 업계 평균보다 6배 이상 낮은 상품 반품률을 유지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노력 중”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전세계 200만 패션 브랜드 중 상위 100개를 제외하고는 많은 로컬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의 장벽에 부딪힌다. 쿠딩이 이러한 브랜드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손쉽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의 불편도 해결함으로써 신개념 패션 커머스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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