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7개 핀테크 업체 기술 소개

▲ 핀테크지원센터가 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분야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FinTech Demo Day)’를 개최하고 취리히투자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핀테크지원센터는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취리히투자진흥원에 소개하고, 양국의 금융업 혁신 촉진, 핀테크 기업 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취리히투자진흥원은 취리히에 진출하고자하는 다국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됐으며, 사업 파트너와 정보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과학,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MOU로 핀테크지원센터는 영국,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중국에 이어 스위스와도 핀테크 분야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는 MOU 체결에 이어 핀테크 업체의 기술 설명이 이어져, ▲마인즈랩의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 ▲페이퍼스의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서비스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아바쿠스(Abacus)’ ▲인포소닉의 소리를 이용한 데이터 전달 솔루션 ‘소닉코드’ ▲트리플넷소프트의 부동산 O2O 플랫폼 ‘집어드바이저’ ▲더코더의 IoT 기반 보안서비스 ‘더 스마트’ ▲지코드이노베이션의 디지털잉크와 아이콘을 이용한 전자서명 솔루션 ‘패스콘(PassCon)’ 등 7개 업체의 기술이 소개됐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핀테크지원센터는 해외 지원기관과의 적극적인 MOU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들의 수익모델을 발전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루돌프(Marc Rudolf) 취리히투자진흥원 아시아 담당이사는 “핀테크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핀테크 기업과 스위스 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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