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난수 생성으로 보안성 강화…고객 편의 및 안전성 강화

▲ KB증권 '마블' 간편인증 메인 화면

[아이티데일리] 로웸(대표 안태호)은 KB증권(대표 윤경은, 전병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하 MTS) ‘마블(M-able)’에 간편인증 솔루션 ‘원샷패드(Oneshot PAD)’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샷패드’는 스마트폰에 4자리의 비밀번호 설정 및 입력으로 쉽게 로그인 할 수 있는 간편인증 솔루션이다. ‘원샷패드’는 사용자가 비밀번호 설정시 숫자마다 개인별로 다른 난수를 발생시켜 숫자, 문자, 특수문자가 혼합된 16자리 비밀번호를 생성한다. 이는 시스템적으로 4자리 비밀번호와 분산 저장되며, 특정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키보드 대신 스마트폰의 ‘원샷패드’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가 입력 중에 유출되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로웸 측 설명이다.

KB증권은 이번 MTS에 ‘원샷패드’ 도입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넘어 사용 확장성을 극대화해 고객의 시간과 만족도에 효율적 가치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보안 강화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점점 복잡해지고 까다로웠던 비밀번호 입력은 오히려 고객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다”며, “‘원샷패드’는 ‘마블’ 사용자의 접근성 확대는 물론 간편성, 편리성과 더불어 보안성까지 검증돼 고객들이 요구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다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로웸 사장은 “원샷패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번호 또는 주변 사람과 같은 번호를 사용한다고 해도 실제 비밀번호는 사용자 별로 모두 다르게 적용돼 시스템적으로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실제 암호화된 입력 값은 알기 어려운 보안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솔루션”이라며, “ 최근 잇따른 비밀번호 외부 유출 사건이나 악성코드 감염에 사전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이 출시한 ‘마블’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종목 추천, 맞춤형 뉴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한 화면에서 종목 조회, 기업정보 조회, 잔고확인, 매매가 가능한 ‘원페이지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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