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기반 실전형 교육 제공

▲ 금융보안원 해킹방어 교육 전용 훈련장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최근 여의도 금융보안교육센터 내 해킹방어 교육 전용 훈련장을 개설, 금융기업 침해대응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훈련장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킹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한 교육이 보다 현장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격조와 방어조 등 팀 간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30명의 교육생이 동시 훈련할 수 있는 규모이며, 웹, 네트워크, 모바일 등 다양한 모의 전자금융사고 시나리오에 기반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해킹방어 훈련장을 이용해 금융보안 전담인력양성 과정 등 5개 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교육생 270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금융사 보안담당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핀테크, 빅데이터, IoT 보안 등 최신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동향에 따른 신규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할 계획이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및 정교해지는 APT공격 등 각종 침해사고에 적극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금융보안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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