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사장 윤석경 ,www.skcc.com)가 우정사업본부의 '2007년도 우편업무용 단말장비 도입 및 설치' 사업에 SK리눅스 배포판인 GINUX(지눅스)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점차 증대되고 있는 우편업무 정보화의 성공적인 추진과 한국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의 안정적 운영 기반 조성으로 우편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눅스 업무용 서버를 비롯한 우편업무용 단말장비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눅스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총 54대의 우체국 이미지 서버에 구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눅스는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해 빠른 카피를 가능케 하는 제로-카피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데이터 전송이 주용도인 서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CPU, 네트워크, 메모리 등 리눅스 서버에 대한 자원 모니터링, 업그레이드 및 버그 치료를 위한 패치 자동 업데이트 기능 등을 탑재해 운영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SK C&C 인프라 사업본부장 이길섭 상무는 "우체국은 비용의 절감 뿐 아니라 보다 안정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해 질 것" 이라며 "앞으로도 리눅스의 확산을 위해 지눅스 설치 고객에 대한 당사 기술 인력의 직접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최근 삼성전자와 사업제휴를 맺어 삼성 서버와 지눅스간의 긴밀한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리눅스 기반 게임 개발업체를 위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게임지원센터와 지눅스 무상 공급 및 기술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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