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상용화 테스트, 내년 제품 판매 예정

 
[아이티데일리] 씨커스(Seeker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엔드포인트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제품들의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맞선 보안 위협도 예기치 않은 침입경로를 통해 증가하고 있다. 내부의 중요한 자료는 항상 취약점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씨커스가 개발한 보안기술은 모든 시스템의 두뇌에 해당하는 서버에 ‘블록체인 에이전트’로 서버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서버에 에이전트를 설치, 내부 접근을 위한 인증 횟수를 증가시켜 위·변조에 대한 검증과 인증키에 대한 보안까지 강화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분산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춰 운영상 효율성도 높아, 기존 제품들의 일괄적인 관리 정책을 지양할 수 있어 보안 침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비트코인 암호화 기술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블록체인의 활용에는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지만, 씨커스는 블록체인이 어느 분야보다 보안 산업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버 보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보안기술은 연말 상용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씨커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보안솔루션인 ‘블록브레인(Block Brain)’의 기술연구는 이미 완료됐고, 연말에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장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체 보안기술력을 통해 통합보안관리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