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손잡고 SDN/NFV 솔루션 사업 확대

▲ (좌측부터) 김용옥 퀄리티소프트 부사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

[아이티데일리]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일본 퀄리티소프트(QualitySoft)와 클라우드 및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통신망)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SDN/NFV  전문 벤처기업인 아토리서치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퀄리티소프트의 일본 시장 공략 노하우를 통해 최적화된 비즈니스 협력 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클라우드 및 SD-WAN 시장은 일본 정부의 ICT 산업 집중 육성 계획에 따른 투자 확산과 더불어, 가상 환경에 대한 보안 이슈가 떠오르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아토리서치는 지난 2013년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SDN 핵심 구성요소인 컨트롤러 ‘오벨(OBelle)’과 L2-L3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오벨 패브릭’, L4-L7 NFV 플랫폼 ‘아테네(Athene)’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풀 스택을 제공한다. SDN 컨트롤러 ‘오벨’과 NFV 플랫폼 ‘아테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 및 부하 분산, 중앙 집중형 제어를 통한 관리의 효율성 증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SD-WAN 솔루션 ‘아테네 라이트’를 통해서는 고가의 VPN 회선이 아닌,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통한 기업 사설망 구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소프트웨어화된 기업 사설망을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 및 유연성 증대 효과를 제공한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퀄리티소프트와의 MOU 체결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능력과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다. 양사 기술력의 융합을 통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개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일본 클라우드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국산 SDN, NFV 솔루션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리티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어플라이언스 제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2007년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및 IT자산 관리 솔루션 ‘ISM 클라우드원(ISM CloudOne)’을 출시한 이래 50,000개 이상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또한 ‘ISM 클라우드원’과 연동 가능한 자산 관리 솔루션 ‘QND’를 통해서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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