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악성위협 대응 서비스 역량강화…‘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 1호 협력사례

 

[아이티데일리]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스타트업 엔키(대표 박현도)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엔키가 보유한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기술을 자사 단말기반 지능형 위협대응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Genian Insights E)’에 적용해 제품의 탐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의 엔키에 대한 이번 투자는 지난 26일 정보보안 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보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안산업전문위원회 산하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의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에서 진행된 기존 정보보안기업-보안 전문 스타트업 간 1호 협력사례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이스라엘, 미국 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IT기업은 전문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 등을 통해 역동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엔키 투자를 시작으로 역량 있는 보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국내 정보보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창업한 엔키는 차별화된 분석역량을 통해 악성위협 정보제공, 모의해킹과 보안 교육 플랫폼 제공 등 기업별 맞춤화 보안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 스타트업이다.

박현도 엔키 대표는 고려대 박사 출신으로, 미국 뉴저지 벨연구소와 코닉글로리에서 근무하며 학계와 보안산업계를 고루 경험했으며 2009년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엔키에 합류한 멤버 역시 해킹대회인 데프콘 본선 진출 경력을 보유하고 국내외 보안대회에서 수상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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