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관리 회사 액시던트익스체인지의 데이터 관리 방식 표준화 실현

 
[아이티데일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히타치그룹(Hitachi, 이하 히타치)의 완전 자회사 히타치밴타라(Hitachi Vantara)가 자동차 사고 관리 회사 액시던트익스체인지(Accident Exchange)에 기업 전용 클라우드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공급, 향상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시던트익스체인지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S(Automotive and Insurance Solutions) 그룹의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됐다. 회사는 사고로 손상된 자동차의 수리를 관리하면서 사고를 겪은 고객을 위해 대체 차량을 대여해주고 있다.

히타치밴타라의 ‘HCP’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은 액시던트익스체인지가 생성·수집·보유한 데이터를 보다 잘 관리해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과 같은 새로운 산업 규제를 원활하게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액시던트익스체인지는 조직 데이터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분리된 상태로, 여러 개별 기술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방식에 따라 운영됐다. 특히 데이터 생산자 및 소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 및 기술 사일로(Silo)가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히타치밴타라에 따르면, 액시던트익스체인지는 ‘HCP’를 데이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해 보험 청구 데이터의 관리를 간소화하고, 관계자 및 제3자와의 소통을 보다 쉽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HCP’ 솔루션은 데이터 생성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일을 추출, 각각의 청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한다. 이는 각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품질 감사 추적을 보장해주며, 향후 시행될 GDPR과 같은 법규를 준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HCP’는 조직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파일 동기화 및 공유,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정교한 검색 및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긴밀하게 통합되고 단순하면서도 스마트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갖춘 제품이다. 히타치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스케일, 멀티 스토리지 계층, 강력한 보안성, 클라우드 기능 및 멀티테넌시를 제공한다.

또한 ‘HCP’는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도록 설계돼 내장형 데이터 보호 메커니즘을 지원하고 스토리지 기술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발전한다. 전통적인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타사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들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광범위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HCP’는 각 워크로드에 대해 별도의 시스템을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뿐만 아니라 클라우드/IoT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적용을 쉽게 해 준다. 고객은 보다 신속하게 가치를 실현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는 자체 통합이나 일률적인 상호운용의 번거로움을 없애 출시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피터 스요베르(Peter Sjoberg) 히타치밴타라 글로벌 콘텐츠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모두에게 완벽하게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히타치밴타라가 액시던트익스체인지가 직면한 비즈니스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도록 지원하면서 광범위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계속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 컨설턴트는 “GDPR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별 특성, 기업 상황,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지능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히타치밴타라의 ‘HCP’는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환경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들이 디지털 비즈니스에 맞는 데이터 관리 전략과 체계를 통해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GDPR 시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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