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개 예정인 ‘유니티 2017.2’ 버전부터 추가

 
[아이티데일리]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오토데스크와 파트너십을 체결,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툴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유니티는 ‘오토데스크 FBX SDK’의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유니티 엔진’의 에셋 공유 및 반복 작업에 대한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들의 업무능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니티 엔진은 물론 오토데스크 ‘3ds 맥스(Max)’ 및 ‘마야(Maya)’를 활용하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니티와 오토데스크의 협업으로 추가되는 기능은 이달 공개 예정인 ‘유니티(Unity) 2017.2’ 버전부터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버전은 워크플로우 및 처리 속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FBX 불러오기/내보내기 기능, 오토데스크의 인터랙티브 물리 기반 셰이더, 커스텀 프로퍼티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또한 ‘유니티 2017.2’ 버전에서는 아티스트가 코딩 작업 없이 영화 같은 콘텐츠 및 게임플레이 시퀀스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 및 디자인 툴 ‘타임라인’과 ‘시네머신’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구글 ‘AR 코어(Core)’, 애플의 ‘AR 키트’, ‘뷰포리아’ 등에 대한 지원도 추가된다.

마크 스티븐스(Marc Stevens) 오토데스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아티스트의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며, 3D 아트 툴과 엔진 사이의 워크플로우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3ds 맥스’ 및 ‘마야’ 사용자들이 ‘유니티 엔진’을 빈번히 활용하는 만큼, 툴을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고티에르(Andre Gauthier) 유니티 스튜디오 책임자는 “유니티 개발자들은 심도 있는 3D모델링과 애니메이션 툴셋을 활용하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사용한다”며, “이번 협업과 함께 FBX 상호 호환성을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개발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워크플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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