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기능 강화 및 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성능 개선…스마트 전조등도 출시

▲ 가민 ‘엣지 1030’(좌), ‘바리아 UT800’(우)

[아이티데일리] 가민(대표 이진용)은 자사 GPS 사이클링 컴퓨터의 최상위 모델인 ‘엣지 1030(Edge 1030)’과 함께 스마트 전조등 ‘바리아 UT800(Varia UT80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엣지 1030’은 기존 제품 대비 더욱 커진 3.5인치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 야간 주행에서도 가독성이 향상됐다. GPS 및 글로나스(GLONASS) 신호, 고도계 센서 등의 기능을 탑재해 거리, 속도, 높이 등과 같은 주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엣지 1030’은 가민 커넥트에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내비게이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트렌드라인(Trendline)’ 기능은 온-오프로드 코스를 추천해주며, 미리 내장된 지도 정보를 활용해 방향 안내, 위험구간 경고 등 기능들도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라이더 투 라이더(rider-to-rider) 기능’은 사전에 저장된 메시지를 동료에게 보낼 수 있으며, 수신되는 전화 및 메시지 확인이 가능해 라이딩 중에 휴대전화를 따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등록된 비상연락처로 사용자의 위치를 전송하는 사고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디자인 및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마운트 방식을 플러시 마운트로 변경하고 ‘엣지 1030’이 핸들과 동일한 높이에 있도록 디자인해 시각적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개선했다. 배터리 성능은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민 차지(Garmin Charge)’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40시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가장 최신 버전의 ‘스트라바 라이브 세그먼트’가 함께 제공돼 실시간 구간 계측 및 공유가 가능하며, 직접 저장한 스트라바 경로를 다운로드 받아 더욱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즐기고 동료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한계를 측정할 수 있다.

‘엣지 1030’에 탑재돼 있는 ‘트레이닝피크 커넥트 IQ(TrainingPeaks Connect IQ)’ 앱과 ‘베스트바이크 스플릿(Best Bike Split)’ 앱을 활용하면 운동 목표 설정 및 라이딩 계획 수립에서부터 실시간 운동 현황 측정, 운동 후 레이싱 분석 및 측정까지 처리할 수 있다.

가민이 ‘엣지 1030’와 함께 출시한 자전거용 전조등의 최상위 제품인 ‘바리아 UT800’은 보다 안전한 사이클링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800 루멘스로, 1.5시간 동안 지속이 가능하며, 도로 조명의 밝기, 주행 속도 등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엣지 1030’과 ‘바리아 UT800’은 새롭게 오픈한 DDP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엣지 1030’이 95만 원, ‘바리아 UT800’이 19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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