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개 소프트웨어 '아시아눅스' 기반으로 조성

한-중-일 3국이 진행중인 아시아눅스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흥IT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공개 소프트웨어 확산을 목표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추진 중인 공개 소프트웨어 사업을 '아시아눅스' 기반으로 추진하며 아시아눅스 측과 다양한 사업을 협력, 추진한다는 내용이 기본 골자이다.

베트남 현지에 '아시아눅스'기술교육과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기술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또한 베트남 과학기술부 추천으로 베트남 유력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아시아눅스'의 파트너로 영입해 기존 3개사와 출시 예정인 '아시아눅스 서버3'의 현지 프로모션, 차기 버전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 아시아눅스 3개사와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MOU 참가자들이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트남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좌측으로부터 베트남 과기부의 뉴엔 트렁 꾸인 (Nguyen Trung Quynh), 홍기소프트웨어의 동 지아(Dong Jia) 대표, 미라클리눅스 사토 다케시(Sato Takeshi) 대표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사업본부장인 조광제 상무)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공개 소프트웨어 사업 책임자인 뉴엔 트렁꾸인씨는 "공개소프트웨어를 통한 베트남 산업발전은 물론 IT 인력에 대한 수급과 채용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컴 백종진 대표는 "동북아에 국한되었던 '아시아눅스'가 베트남의 참여로 아시아 표준을 향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아시아전역을 묶는 리눅스 표준화 벨트 형성을 위해 연말까지 최소 2개국의 유력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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