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협력, 개발자 양성·교육, 개발도구 공동개발 등 국내외 협력 이어가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딥러닝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늘날 GPU 기반 딥러닝 기술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 국내 딥러닝 기술 연구도 보다 활발해지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와 AWS는 딥러닝을 대중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딥러닝을 도입 및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 중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AWS와의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볼타’ 기반의 최신 GPU 인스턴스를 통해 LSTM (Long Short Term Memory) 트레이닝 속도를 3배가량 향상시켜 인공지능 개발 방식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AWS의 클라우드 위에 엔비디아의 GPU가 탑재된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딥러닝 실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개발자 교육과 양성을 위해서도 힘을 합쳤다. 엔비디아는 딥러닝 연구소(Deep Learning Institute, DLI)를 통해 10만 명이 넘는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DLI의 실습과정 ‘랩(Lab)’은 모두 AWS 위에서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AWS는 광범위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대규모의 딥러닝 개발 도구 개발 부문에서도 함께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의 연장선으로 한국에서의 협력 역시 확대한다. AWS코리아는 엔비디아코리아가 주최하는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 2017’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딥러닝 데이 2017’은 올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7’의 일환으로, 오는 31일에는 오늘날 AI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현황과 사례들이 발표되는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11월 1일과 2일에는 실질적인 핸즈온(Hands-On) 세션을 제공하는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ITUTE)’도 준비돼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정우진 AWS코리아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개발팀 이사가 ‘AWS가 제공하는 미래의 도시!(부제: 똑똑하고 연결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AWS)’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딥러닝 데이’ 참가를 계기로 AWS코리아는 엔비디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딥러닝 및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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