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진행…상금 4백만 달러 누적

▲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아이티데일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지난 22일 종료된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8강 토너먼트 결과,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과 팀 WE가 4강에 진출해 한-중전 대진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8강 첫째날부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일어났다. LCK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던 롱주 게이밍이 삼성 갤럭시에게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패를 당했다. 세트 스코어만큼이나 경기 내용면에서도 삼성 갤럭시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T1과 미스핏츠의 경기는 예상과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SK텔레콤 T1이 첫 세트를 불과 25분 만에 가져가며 낙승이 예상됐으나 2, 3세트에서 미스핏츠의 독특한 챔피언 조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연달아 패했으나 4세트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은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28일과 29일에 진행된다. 28일 진행되는 4강전 첫 경기는 SK텔레콤 T1과 중국의 RNG다. RNG는 유럽의 프나틱을 8강에서 3대1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4강전 2경기에서는 삼성 갤럭시와 팀 WE가 결승 진출을 놓고 싸운다. 팀 WE는 8강에서 북미의 클라우드9를 3대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승리팀들은 베이징으로 이동해 11월 4일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전세계 최강팀이라는 영예를 얻기 위해 싸운다.

한편, 19일 발표된 올해 롤드컵 상금 누적 현황에 따르면 총상금 규모가 4,072,101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해 총상금 규모는 510만 달러였다. 내달 6일까지 판매되는 ‘챔피언십 애쉬’와 ‘챔피언십 와드’ 스킨의 총 매출액 중 25%가 기본 상금 규모 더해지기 때문에 최종 상금 규모는 롤드컵이 마무리된 이후에 확정된다. 롤드컵 우승팀은 총상금의 37.5%를 가져가며 2위는 13.5%, 3,4위는 7%씩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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