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장애 로그분석 통해 알람 전송·자동 컨트롤 지원…“데브옵스 넘어 노옵스 구현”

▲ 김성수 베스핀글로벌 상무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2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알람 및 이벤트 자동 관리 서비스 ‘BSP 옵스나우(OpsNow)’를 공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Azure)’ 등의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BSP(Bespin Service Platform)’를 자체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관리 및 IT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옵스나우’ 출시로 한층 더 새로워진 ‘BSP’는 ▲리소스 통합관리 ▲효율적인 비용관리 ▲통합 모니터링 툴 지원 ▲장애 및 IT 업무 처리 등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BSP’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150여 고객사는 물론, 중국까지 포함해 총 16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옵스나우’는 ‘BSP’의 다양한 관리 기능 중 자동화 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기존 모니터링 모듈과 연계돼 이벤트 및 장애 발생 시 로그를 분석하고, 이를 전화/SMS/이메일/챗봇 등을 통해 알람을 보내면서 해당 리소스를 자동으로 컨트롤까지 하는 엔드투엔드 이벤트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옵스나우’는 기존 글로벌 경쟁사들이 단계별로 담당자를 지정하는 기본적 에스컬레이션(Escalation) 방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고객사의 정책이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장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개의 알람 필터링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알람 필터링을 3중으로 제공, 알람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담당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BSP’의 리소스 관리 (Asset Management) 및 비용관리 (Metering) 기능과 연동해 알람이 발생한 시점의 장애정보 확인뿐만 아니라 장애관련 데이터까지 챗봇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알람 발생부터 처리까지 라이프사이클(LifeCycle) 자동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BSP’는 향후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및 중국 알리클라우드까지 지원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김성수 베스핀글로벌 상무는 “BSP ‘옵스나우’는 멀티채널을 통합하고 여기서 들어오는 다양한 알람을 고객사별 특화된 알람 처리 규칙에 따라 최적의 운영자에게 전달하며, 챗봇을 통한 인터랙티브한 서비스와 해결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사는 운영인력을 최소화하고 신규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공동 창업자인 박경훈 베스핀차이나 대표는 “11월에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자동화를 통해 데브옵스(DevOps) 환경을 넘어 노옵스(NoOps) 환경까지 구현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이벤트를 신속하게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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