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삼성 갤럭시 2년 연속 결승 진출

▲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로고

[아이티데일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 진출팀이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 4강전은 두 경기 모두 한국팀 대 중국팀 대진으로 이뤄졌다. 4강전 경기 결과,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 T1은 28일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이겼고, 삼성 갤럭시는 29일 중국의 팀WE를 3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팀간 결승이 성사됐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는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LoL e스포츠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년도 결승 진출팀들이 연이어 롤드컵 결승에서 겨루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던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시간 기준 11월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결승전 전날에는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LoL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된다. 노르웨이 출신의 DJ 앨런 워커를 필두로, 2015년 롤드컵 테마곡 및 LoL 챔피언 ‘바이’의 테마송을 불렀던 니키 테일러 등 1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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