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리콘밸리 진출 예정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윤종록)은 최근 상암 DMC에서 열린 ‘코리아 VR(가상현실) 페스티벌 2017’을 개최, 200억 원 이상의 수출 및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NIPA는 페스티벌에 아시아권 투자사와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 국내 우수 실감콘텐츠 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아시아권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션(Global Business Creation)’을 개최했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션’ 참여 기업 중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게 분석된 국내 기업들과 지난 24일 중국 광저우를 방문, 중국 헤이샤그룹과 VR/AR산업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후속효과도 보고 있다. NIPA와 동행한 국내 기업들 중 VR카버(대표 강두환), 브로틴(대표 김찬기) 및 퍼페타크리에이티브랩(대표 권성철)이 현지 기업과 콘텐츠 공급·합작 등의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자리에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한 신재식 NIPA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VR/AR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VR/AR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중국의 우수 IP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에 귀를 기울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IPA는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글로벌 행사에 VR/AR 우수기업 4개를 선발해 미주권역 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IR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VR/AR기업과의 미팅을 통한 기술·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사와 IP사업자와의 콘텐츠 제작 협의, TRT(Technology Revolution Together)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 보다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재식 본부장은 “VR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규제 개선 등, 국내 중소 VR/AR기업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한 지원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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