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같은 마인드를 지녀라!"국내 저명한 한 SCM 전문가가 성공적으로 SCM을 구축하려는 국내 모든 기업의 CEO에게 고하는 말이다.

SCM은 최근 국내 대표기업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중요성을 직접 공개 거론할 정도로 경영체질 개선의 1순위 과제가 됐기 때문에 이같은 언급은 더욱 의미가 있다.

SCM은 ERP나 기업 내부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솔루션과는 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SCM을 이들과 같은 급으로 취급하면서 단순한 솔루션 도입으로 끝내려는 경향이 부지기수였고,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이는 CEO나 임원진이 그만큼 SCM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은 우리말로 공급망관리다. 공급망이라 함은 제품 원료부터 생산, 가공, 유통을 거쳐 고객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른다. 이렇게 공급망은 복잡하고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연계돼 있기 때문에 단순한 솔루션 도입으로 SCM 구축을 성공하려고 한다는 것은 SCM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무지의 소치'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그만큼 SCM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사의 기업환경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윤종용 부회장은 1990년대부터 SCM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요성을 역설해 오며 삼성전자의 SCM 구축에 지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 성공적인 SCM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CEO와 임원진이 SCM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윤회장이 몸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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