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 NW 시대 넘어 패킷 및 옵티컬 레이어 전반서 가시성·민첩성 및 비용절감 효과 제공

 
[아이티데일리]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NW) 서비스 제공업체 최초로 NW 제어 소프트웨어(SW)에서 옵티컬 라인 시스템(optical line system) 하드웨어(HW)를 분리해 별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패킷 옵티컬 전송(Packet-Optical Transport, POT) 기술에 높은 수준의 유연성 및 비용 절감 효과와 멀티 레이어 가시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옵티컬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메트로 패킷 전송(metro packet transport) 관련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가 클라우드 및 5G NW, 사물인터넷(IoT), 기가급 광대역 통신 등 최신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폐쇄형 옵티컬 전송(optical-transport) NW는 트랜스폰더(transponder) 및 옵티컬 라인 시스템, 제어SW가 결합된 복잡한 형태로 돼 있어 서비스 제공자가 신속하게 서비스 제공 모델을 구축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새로운 클라우드 그레이드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오픈 옵티컬 라인 시스템,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운영 및 제어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떠한 트랜스폰더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해도 비용 절감 및 광(photonic) 레이어 제어 최적화,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주니퍼네트웍스는 지난 6월 발표된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Cloud-Grade Networking)의 일환으로 새로운 ‘TCX1000’ 시리즈 프로그래머블 재설정식광분기(ROADM)를 탑재한 ‘프로그래머블 포토닉 레이어(Programmable Photonic Layer)’ 오픈 라인 시스템도 공개했다.

개방형 표준 API를 사용하는 신규 ‘프로NX(proNX)’ 옵티컬 디렉터(Optical Director) 플랫폼은 고객이 주니퍼네트웍스 혹은 타 서비스 제공업체, 서드파티 업체가 제공한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EDM) 프랜스폰더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퍼 측은 이와 같은 플랫폼 우선(platform-first) 접근 방식을 통해 자사 고객이 벤더에 구애받지 않는 미래 지향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돈옐 존스-윌리엄스(Donyel Jones-Williams) 주니퍼네트웍스 서비스 프로바이더 포트폴리오 마케팅 디렉터는 “오늘날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요소는 지속적인 클라우드의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첩하고 개방적이며 손쉽게 분리될 수 있어야 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옵티컬 레이어 상에서도 이러한 요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민첩성을 저해하는 폐쇄형 시스템이 여전히 운용되고 있지만, 주니퍼네트웍스는 시스템 분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방위적인 패킷 옵티컬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준비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시대의 고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