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딥러닝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도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및 서비스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먼저 HPE는 ‘아폴로(Apollo) 6500’ 시스템을 기반으로 브라이트컴퓨팅(Bright Computing)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발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딥러닝 최적화를 위해 사전에 구성된 딥러닝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화 및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등을 포함하며, 엔비디아 ‘테슬라(Tesla) V100’ GPU를 지원한다.

HP랩스의 AI 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딥러닝 쿡북’도 소개했다. ‘딥러닝 쿡북’은 고객들이 다양한 딥러닝 작업 수행을 위해 최적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 모음이다. 이는 기업들이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의 성능을 예측하고, 가장 대중화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묘사하며, 개인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가장 이상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에 구매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하고 구성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쿡북’의 용례 중 하나로는 HPE 이미지 분류 레퍼런스 설계를 들 수 있다. 이 레퍼런스 설계는 고객들에게 자동차 번호판 조회, 생물학적 조직 분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이미지 분류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설계는 성능 입증을 위해 테스트되고 추측 과정을 배제해 데이터 과학자 및 IT 종사자들이 비용 대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HPE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AI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교 및 기업과 HPE 연구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된다. 텍사스 휴스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및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센터는 학계 연구진 및 기업들이 연구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및 툴을 제공하게 된다.

HPE 우수연구센터(CoE) 역시 더욱 향상된 지원을 제공한다. HPE ‘CoE’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단기간 내에 딥러닝을 도입해 ROI를 창출하려는 IT 종사자 및 데이터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정 고객에게 HPE 시스템에 적용된 엔비디아 GPU 등의 최신 기술 및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HPE ‘CoE’는 현재 휴스턴, 팔로알토, 일본 도쿄, 인도 방갈로르, 그러노블 등 다섯 군데에 위치해 있다.

판카즈 고얄(Pankaj Goyal) HPE AI 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는 지금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딥러닝은 이러한 데이터에서 인텔리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그러나 대중화된 솔루션은 쉽게 활용될 수 없으며 각각의 기업은 딥러닝 인프라 성장 및 최적화를 위해 고유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HPE는 업계 선도적인 인프라 포트폴리오, AI 전문지식, 세계적인 연구 및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들이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