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검색엔진으로 인터넷서 이미지 도용사례 모니터링

[아이티데일리] 씨케이앤비(대표 배기혁)는 덴비코리아(대표 이안 던컨)와 이미지 모니터링 서비스인 스캔힛 라이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덴비는 200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 웨어 브랜드이다. 1809년 영국 스톤웨어 본고장인 더비셔에서 처음 탄생한 덴비는 숙련된 장인을 통해 20회 이상의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100% 영국산 제품으로 모든 제품이 소장 가치를 갖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덴비코리아를 통해 정식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덴비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 수많은 병행수입이 난립하고, 덴비 제품을 병행수입하는 판매자들이 덴비코리아에서 생산한 쇼핑몰의 이미지를 무분별하게 도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덴비코리아에서 정식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스캔힛 라이츠 서비스를 채택한 것이다.

 

스캔힛 라이츠는 씨케이앤비의 독자적인 이미지 검색엔진을 통해 2013년부터 수많은 저작권자들의 이미지가 인터넷에서 도용되는 사례를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전에는 대부분 이미지 개수가 100만 건이 넘는 전문 이미지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5,000건 이하를 운영하는 쇼핑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편해 순수 저작권자 외에도 커머스 저작권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씨케이앤비는 저작권 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로 디지털 워터마크와 이미지·영상 검색 전문 솔루션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확보, 다양한 콘텐츠 저작권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일한 이미지뿐 아니라 원본 이미지를 편집해 사용한 이미지까지도 검색이 가능, 많은 저작권자의 이미지가 무단으로 도용되는 사례를 방지해왔다.

배기혁 씨케이앤비 대표는 “최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업 성공을 위해 애써 만든 이미지들이 조금만 인기를 끌어도 무단으로 도용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쇼핑몰 사업자들이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당사의 이미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대규모 이미지 저작권자뿐 아니라 소량 이미지를 보유한 쇼핑몰 사업자들을 위해 개편해 적극적으로 저작권이 보호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안 던칸 덴비코리아 대표는 “수많은 병행 수입자들의 난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고,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이 관리가 되지 못했다. 이번 스캔힛 라이츠 서비스를 채택하고 하루 만에 수많은 이미지 도용 사이트를 적발하는 것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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