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특성 시스템 통합…무제한 레벨 시스템으로 변경

▲ 통합된 ‘룬 시스템’의 5개 분야

[아이티데일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지난 8일 2018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신규 시즌 전 ‘프리시즌(Pre-Season)’ 기간을 두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룬·특성 시스템’이 새롭게 변경되고 무제한 레벨업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먼저 게임 시 챔피언의 능력치를 강화하고 여러 효과를 부여하는 룬과 특성이 하나의 ‘룬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간소화됐다. 새로운 룬 시스템에서는 ▲정밀 ▲지배 ▲마법 ▲결의 ▲영감 등 5개 분야로 분류되는 60개의 룬이 무료로 제공되며, 각 빌드에서 가장 강력한 ‘핵심 룬’이 분야별로 3개씩 제공된다.

유저들은 게임 전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자신이 사용할 챔피언과 전략에 따라 주 빌드 및 보조 빌드를 설정하고 주 빌드에서 1개의 핵심 룬과 3개의 일반 룬, 보조 빌드에서 2개의 일반 룬을 선택할 수 있다. 즉 기존에 룬과 특성을 각각 선택해야 했던 것과 달리 2개 빌드에서 6개의 룬만 선택하도록 변경돼 게임 준비 단계가 간결해졌다.

기존의 30레벨 체제도 새로운 무제한 레벨업 시스템으로 대체됐다. 레벨업 시 챔피언으로 바꿀 수 있는 ‘챔피언 파편’ 및 ‘파랑 정수’가 들어있는 보상 캡슐이 지급되며, 특정 레벨 도달 시 보석이나 희귀 감정표현 등의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레벨업 보상 도입과 함께 ‘게임 승리 시 IP 제공’ 보상은 없어지는 대신, 유저들이 보유한 IP는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변경돼 기존의 IP처럼 상점에서 챔피언 등을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시즌부터 룬이 무료로 제공되게 됨에 따라 2017시즌 중 구매한 룬과 룬 페이지도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환급된다.

한편, 프리시즌 중 한정 기간 동안 파랑 정수 상점도 열릴 예정으로, 유저들은 감정표현, 아이콘, 와드 스킨, 크로마, 보석, 챔피언 제작 재료 및 ‘우르프 워윅’ 스킨 등의 희귀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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