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플래시 신제품과 인라인 중복제거 등 신기능 발표

▲ 델EMC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SC7020F’ 및 ‘유니티’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새로운 올플래시(All Flash) 2종과 핵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델EMC의 이번 발표에는 고성능과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SC 올플래시 시리즈’ 출시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대표 제품 ‘유니티(Unity)’의 비용 및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포함된다. 이로써 회사는 고객들이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할 수 있는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델EMC의 ‘SC5020F’와 ‘SC7020F’ 신제품은 고성능과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갖춰 효율성과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3U 크기의 올플래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다.

8코어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를 탑재한 듀얼 액티브-액티브(dual active-active) 컨트롤러와 최대 256GB 메모리를 제공하며, 10GB iSCSI와 16/32GB FC 네트워크를 위한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 밖에 ‘SC5020F’와 ‘SC7020F’는 어레이 당 최대 4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 최대 8대의 어레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 구성으로 총 320만 IOPS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어레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federated cluster)로 연결함으로써 간편한 무중단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로드밸런싱을 지원하며, 별도의 어플라이언스 없이 자동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적인 데이터 복제, 압축, 중복제거, RAID 티어링 및 씬 프로비저닝 적용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추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없이 모든 ‘SC 시리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델EMC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대표 제품인 ‘유니티’의 OS 버전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블록 데이터와 파일 데이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유니티’는 신속한 설치와 간편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데이터 티어링(계층화)를 통해 비활성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v4.3 업데이트는 고객사의 투자비용을 보호하는 동시에 스토리지 관리를 더욱 간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적용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유니티 v4.3’ OS는 ▲인라인 중복제거 기능을 추가해 올플래시 스토리지 효율성 더욱 강화 ▲동기식 파일 복제를 통해 데이터의 손실 없이 비즈니스 연속성 구현 ▲온라인 DIP(data-in-place, 무이동) 기능을 통해 데이터 이관이나 시스템의 중단 없이 스토리지 컨트롤러 업그레이드 가능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델EMC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유니티 올플래시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유니티’의 최신 올플래시 모델들은 집적도와 파일 시스템 유효용량을 크게 높이고 설치 소요 시간을 줄였다. 인라인 파일 압축으로 파일 시스템을 확장하고, 스냅샷 이동성을 갖춘 iCDM을 탑재했으며, 디스크 개수의 제약을 극복해 용량 증설을 유연하고 용이하게 만든 새로운 RAID 방식을 도입했다. 상호 운용 표준 방식의 외부 암호화 키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델EMC의 더욱 강력해진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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