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쇼핑몰 플랫폼 구축 지원

▲ 패션플러스 홈페이지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패션플러스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MS 애저(Azure)’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패션플러스는 199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국내외 1,7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MS에 따르면, 기존에 패션플러스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와 서버 호스팅 방식으로 IT환경을 구축, 여러 협력업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신규 장비 도입이나 성능 업그레이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관리 주체가 일원화돼 운영상의 문제점 파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도 쉬워져 유행에 민감한 패션 시장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패션플러스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기존 윈도우 서버 엔터프라이즈 버전 라이선스를 BYOL(Bring Your Own License) 방식으로 전환해 비용은 낮추고,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의 수고를 줄였다. 또한 보안과 서버 이중화를 비롯해 시스템 업데이트 등은 더 크게 개선돼, 개발자들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IT운영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었다.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DB 관리와 보안, 안정성을 기대하긴 했지만, MS를 통해 시스템 운영비용을 줄이는 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았다. 시스템의 명확한 관리와 서비스의 유연성이 더 시급한 문제였다”며, “이번 클라우드 이전의 더 큰 의의는 양사 간 클라우드와 쇼핑몰에 대한 경험을 주고받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됐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우미영 한국MS 파트너&SMC 사업본부 전무는 “애저 도입을 통해 패션 플러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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