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단일한 지불·네트워크 플랫폼 통해 엔터테인먼트 거래 시장 통합

▲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위한 가상화폐 ‘ENT캐시’가 출시된다.

[아이티데일리] 에임하이글로벌(대표 왕설)은 내년 1분기 내에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새로운 가상화폐 ‘ENT캐시’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ENT캐시’는 유명 연예인들의 콘텐츠 거래를 위한 가상화폐로, 콘서트 티켓 예매나 관련 상품 구입, 영화나 뮤직비디오와 같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활용된다. 팬은 연예인의 이름을 딴 전속 토큰을 구입해 별도의 중개 단계 없이 직접 연예인의 활동을 지원하거나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에임하이글로벌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2조 달러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는 단일화된 플랫폼 없이 산발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연예인의 콘텐츠 거래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도 상용화 돼있지 않다.

‘ENT캐시’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편리한 연예인 관련 콘텐츠 및 상품 거래를 위한 디지털 지불 플랫폼 ▲전속 토큰 발행 등을 위한 스마트 에이전트 플랫폼 ▲팬덤과의 소통을 위한 전용 SNS 플랫폼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팬은 단일한 플랫폼에서 모든 연예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측은 모든 네트워크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며 추적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IP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는 ▲모든 네트워크 정보 추적 ▲중개 네트워크 없음 ▲매입형 지불 시스템 구축 등을 이용해 ▲자원의 집중화 ▲소규모 지적재산권 지원 부족 ▲팬덤의 비대칭 ▲팬들의 개성화 수요에 대한 만족도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ENT캐시’를 통해 개선해나갈 수 있다. 팬덤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할 수 있다.

▲ ‘ENT캐시’ 출시 로드맵

앞서 ‘ENT캐시’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의 콘서트 예매에 시범적으로 적용돼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쳤다. 향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내년 1분기 중에는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서 2분기에는 연예인 전속 토큰 및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고 연말까지는 전용 SNS 플랫폼과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및 유명 연예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확보해 ‘ENT캐시’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및 연예인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

왕설 에임하이글로벌 대표는 “블록체인의 분산화 컴퓨팅을 통해 파편화된 현재의 콘텐츠 거래 시스템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 거래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ENT캐시’는 연예인과 팬덤을 연결하는 단일한 지불 및 네트워킹,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 왕설 에임하이글로벌 대표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