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빌더6’ 통해 한 번 개발로 멀티 디바이스 지원

▲ 토마토시스템과 하마지마방재시스템이 영업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자사 UI 개발도구 ‘엑스빌더6’로 일본 하마지마방재시스템(이하 하마지마)의 영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마지마는 5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소방방재 전문 기업으로, 본사 및 6개의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만 개 이상의 유지보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 및 계약내역을 관리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단순 자료관리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정보·상품정보 등 고객에게 납품된 각종 소방방재시설에 대한 분류를 손쉽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신규 제품이 납품돼야 하는 등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영업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영업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담당자의 퇴사 및 교체에도 고객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기존의 영업관리시스템이 기능이 너무 많고 복잡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 비즈니스 환경에 꼭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마지마 토요히로 하마지마 대표는 “기존 시스템은 제품의 납품일, 유효기간 등 각종 데이터가 시스템화 되지 않아 신규 매출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고객별, 제품별, 영업담당자별로 정확한 관리와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일본의 모바일 서비스는 앱 중심이라 기기별로 앱을 개발해야 하는데, 한 번의 개발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엑스빌더6’가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하마지마와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제품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출시된 ‘엑스빌더6’는 이클립스 기반으로 높은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표준 UI개발도구다. 하마지마는 ‘엑스빌더6’의 반응협 웹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토마토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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