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재무정보 공개 동향 및 환경적·사회적 영향 측정 방안 공유

 
[아이티데일리] 삼정KPMG는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 지속가능전략 세미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의 설명에 따르면, 새 정부의 사회적 가치 강조와 금융기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과 비재무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비재무정보는 매출·영업이익·자산·부채와 같은 재무정보 이외에 환경·사회·고용·지배구조 등에 해당하는 정보를 의미한다.

유럽은 500인 이상 상장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의무화에 따라 유럽에서 활동하는 기업 및 유럽 내 기업과 거래 관계가 있는 기업도 사회책임경영 등의 비재무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기업의 비재무정보 의무공개 법안은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인도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속가능전략 세미나에서는 기업 비재무정보 공개 동향을 살펴보고, 환경적·사회적 영향 측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김혜경 삼정KPMG 시니어 컨설턴트가 올해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전한다. 49개국 4,900개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 현황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투자자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해 비재무정보를 재무정보와 통합 보고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화영 삼정KPMG 시니어 컨설턴트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산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KPMG 가치측정방법론(KPMG True Value)’를 소개한다.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KPMG 가치측정방법론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배홍기 삼정KPMG 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부문 부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무부서와 지속가능경영부서가 비재무정보 중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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